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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들님 이야기

딴 별에서 온 아이들이 한국말을 한다. 비록 한국어 읽는 속도가 느리고 발화는 더디지만 제법이다.한국어를 학습한 지 두어 달 지났는데,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그동안의 하루하루는 교사인 내게도,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1학년, 3학년, 4학년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니 더욱 어렵다. 한국어를 모르는 딴 별 아이들이기에 무학년제로 가르쳐도 되지만, 엄연히 아이들의 발달 단계가 달라 수업집중도나 학습력의 차이가 너무 컸다. 금방 싫증을 느끼는 1학년에게 3, 4학년 언니들과의 학습은 아무래도 무리일 수밖에 없었다. 매시간 이러한 아이들의 수업 상황은 교사인 나의 인내력을 시험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수업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많이 해 본다. 하지만 이 또한 얼마 ..
한국어 교육 이야기
2025. 1. 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