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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들님 이야기

참새반 아이들과의 한국어 여행이 끝났다. 지난 9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60일간 쉴 새 없이 달려온 한국어 집중교육을 마치고, 아이들을 이제 소속 학교로 돌려보내야 한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줄 아는지 첫 시간부터 아이들의 마음은 하늘에 있다. 꽤 어수선함으로 여지없이 수업 분위기를 망가뜨리기도 한다. 어떤 아이는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실실 웃어댄다. 평소와 전혀 딴판이다. 한국어를 공부했던 소감을 발표하게 했다. 이제 겨우 한국어가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아이들에게 수료 소감을 말하라는 것은 무리일 수 있겠다. 숙제로 내주었더니 이게 웬일일까? 번역기를 이용해서 자기 생각을 한국어로 써왔다. 제법이다. 자기 소회를 한국말로 하려고 번역기를 이용하다니. 나는 아이들의 소감문을 보며 어색한 표..
한국어 교육 이야기
2025. 1. 4. 11:55